프랭크 오션이 코첼라 무대에 1시간 늦었다. 부상도 있고 결국 2주 차 공연 명단에서 빠지기로 했다.
프랭크 오션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럴만하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 1시간이나 지각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통금 시간 때문에 무대를 일찍 끝내야 했다는 것. 심지어 립싱크로 공연을 소화하며 기대 이하라는 평이 쏟아졌다. 사실 프랭크 오션도 사정이 있었다. 최근 그는 오토바이 관련 사고로 발목에 부상을 입은 상태다. 왼쪽 다리의 염좌와 골절로 인해 무대에 설 수 없는 컨디션이지만 팬들을 위해 공연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부상은 부담으로 이어졌다. 결국 프랭크 오션은 23일 열리는 코첼라 2주차 공연 명단에서 빠지기로 했다. 그가 공연 헤드라이너에서 제외되자 관객들의 불만은 더 커져가는 중이다. 화가 날 법도 하다. 프랭크 오션은 2016년 ‘Blonde’를 마지막 앨범으로 활동했기에 약 6년 만의 코첼라 헤드라이너 복귀를 기다리는 이들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코첼라 2주차 공연은 어떻게 될까? 프랭크 오션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