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할 예정이다.
5월에는 영화관에 좀 가야겠다. 볼만한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개봉하는 건 5월 3일 공개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던 피터가 은하계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을 모은다는 이야기다. 6년 만의 속편이라 기대를 모은다. 5월 10일에 개봉하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은 바티칸 수석 구마 사제의 퇴마 기록을 담은 영화다. 러셀 크로우가 생애 첫 공포 영화 주연을 맡았으며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가 어린 소년 몸에 빙의한 악령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영화로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5월 17일에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다. 이번에는 제이슨 모모아가 합류했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돔 패밀리부터 빌런까지 주요 14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겼고 예고편에서는 손바닥이 흥건해질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폭발장면이 등장한다. 이건 봐야지. 요즘 연락하는 썸녀에게 어떻게 보자고 말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 중이다. 개봉 전부터 많은 논란에 휩싸인 <인어공주>도 5월에 개봉한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로 인어공주 에리얼은 할리 베일리가 맡았고 에릭 왕자는 조나 하우어 킹이 연기한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에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알란 멘켄 등 뮤지컬 제작진이 모두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