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위치가 다시 돌아올까? 만약 다시 살릴 수 있다면?
MCU에서 스칼렛 위치를 연기한 엘리자베스 올슨이 마블 복귀를 원하고 있다. 스칼렛 위치는 MCU에 등장하는 히어로로 염력과 생각 조종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끝으로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매체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후 마블 스튜디오와의 계약이 끝났다”고 인정함과 동시에 “마블의 스토리를 위해서라면 죽은 캐릭터를 다시 살리는 건 문제가 없다”라는 의견을 냈다. 맞다. 각각의 멀티버스에 있는 스파이더맨도 모으는 판에 죽은 캐릭터를 살리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엘리자베스 올슨은 16살 히어로인 미즈 마블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도 했다. 그녀는 미즈 마블을 연기한 이만 벨라니가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칭찬했다. 그녀는 지난 3월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도 “저는 제가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가장 신빙성이 있는 건 2024년 디즈니+에서 방영 예정인 <애거사: 코븐 오브 카오스>에 출연할지도 모른다는 설이다. <애거사: 코븐 오브 카오스>는 <완다비전>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총 9부작이 예정되어 있다. 애거사 하크니스 역은 배우 캐서린 한이 맡았다. <완다비전>에서 애거사 하크니스는 완다의 이웃이자 빌런으로 등장했었다. 과연 엘리자베스 올슨이 마블 차기작에 모습을 드러낼까? 위기에 빠진 마블을 구할 영웅이 될까? 혹은 빌런이 될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중요한 건 그녀가 다시 마블과 함께하길 강력하게 원한다는 거다. 물론 팬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마블은 MCU 페이즈 5를 지나고 있다. 앞으로도 개봉할 작품이 산더미다. <더 마블스>가 올해 하반기 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 <썬더볼츠>, <블레이드>가 202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