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가기 좋은 5월. 테이크아웃해서 피크닉 가기 좋은 샌드위치 맛집을 소개한다.
브로트 아트 | 독일식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여의도 빵지순례로 유명한 브로트 아트. 독일로 5년간 유학 다녀온 베이커가 자극적이지 않고 먹을수록 삼삼함에 빠져드는 전통 독일빵의 맛을 구현한다. 이곳은 빵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가 있는데, 잠봉뵈르만 해도 크루아상과 바게트, 소금빵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을 정도. 종류가 많아 선택 장애가 올 수 있다. 독일식 빵집답게 베이글 같은 모양의 프레첼에 직접 끓인 라즈베리 콩포트에 크림치즈를 믹스해 두껍게 가득 채운 ‘콩포트 크림치즈 프레첼’, 갓 구운 프레첼에 이곳만의 레시피로 만든 크림치즈와 신선한 쪽파를 썰어 넣은 ‘크림치즈 쪽파 프레첼‘ 등 프레첼을 활용한 메뉴들이 눈에 띈다. 종류별로 구매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샌드위치 파티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3 수정상가 1층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인스타그램 @brot.art
카데뜨 | 프렌치 감성 가득한 샌드위치
삼각지 역에 위치한 ‘카데뜨’는 프랑스식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천연 발효종 르방을 이용해 건강한 빵을 구워낸다. 수프부터 샌드위치, 샐러드까지 맛없는 게 없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의 샌드위치는 담백하고 재료들의 밸런스가 좋아 어떤 종류를 먹어도 실패가 없다. 바게트에 구운 주키니와 가지, 썬드라이드 토마토, 페타 치즈를 곁들인 ‘그릴드 베지터블 샌드위치’, 블랙 올리브와 케이퍼, 엔초비를 넣어만든 스프레드를 바게트에 올린 상큼하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 ‘타프나드 토스트’ 등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카데뜨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해 자전거를 타고 이촌 한강공원에 가서 피크닉을 즐겨보자. 모든 순간 프렌치 감성이 펼쳐질 것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00-1
영업시간 화~토 10:30~17:00
인스타그램 @cadette.seoul
앤드밀 | 매달 새롭게 등장하는 시즌 샌드위치
앤드밀만큼 샌드위치에 진심인 곳이 있을까. 이곳은 콜드 샌드위치부터 따끈하게 구워낸 그릴 샌드위치, 매달 달라지는 시즌 샌드위치까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표 메뉴는 고구마와 치즈로 속을 채운 샌드위치에 바질 크림을 곁들인 ‘바질 크림 고구마 그릴 샌드위치’. 통으로 넣어 묵직한 고구마의 식감과 향긋한 바질 향이 풍기는 소스가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청양 애플 브리 바게트’, ‘무화괌말랭 샌드위치’등 다른 곳에선 만날 수 없는 앤드밀표 샌드위치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데, 지금 시즌 메뉴는 ‘약과 샌드위치’와 ‘로제포테이콘 샌드위치‘! 앤드밀 샌드위치 포장해서 뚝섬한강공원으로 맛있는 피크닉을 떠나보자.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5-1 3층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인스타그램 @andmeal_sy
카페 그리너티 | 홈 스타일 핫 샌드위치
풍납 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카페 그리너티는 일본에서 살다 온 사장님이 그곳에서 먹던 따뜻한 샌드위치를 재현한다. 핫 샌드만큼이나 따뜻한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는 포근한 분위기의 실내 공간도 매력적이다. 겉은 파니니처럼 바삭하고 달걀, 마요네즈, 치즈가 들어가는 이곳의 대표 메뉴 ‘다마고 핫 샌드’는 어릴 적 먹던 추억의 달걀 샌드위치가 떠오르는 익숙한 맛이다. 아는 맛이지만 그 맛을 알기에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 팥, 고메 무염 버터, 브라운 카야 잼이 들어가는 ‘앙버터 핫 샌드’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바게트나 스콘처럼 딱딱하게 즐기던 앙버터와 다르게 따뜻하고 부드럽다. 근처 광나루 한강공원의 피크닉 메뉴로도 딱이다.
주소 서울 송파구 풍성로23길 17
영업시간 화~일 08:00~19:00
인스타그램 @cafe.greenu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