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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이번 월드투어로 3조 4천억 번다

2023.05.10박한빛누리

비욘세가 7년 만에 첫 단독 투어에 나선다. 공연은 총 41회, 과연 비욘세는 얼마를 가져갈까?

소름이 돋았다. 비욘세는 비욘세다. 이러니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구나 싶다. 비욘세가 7년 만에 첫 단독 투어를 시작한다. 이름은 ‘르네상스 월드투어’, 총 41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5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시작으로 9월 북미에서 끝난다. <포브스>에 따르면 티켓값만으로도 무려 약 25억 7천만 달러(한화 약 3조 4,052억 원)의 수익이 날 것이라고 한다. 가만, 3조라고?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 열린 월드투어 중 최고 수익으로 손꼽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52회 공연으로 약 19억 달러(한화 약 2조 5,174억 원)를 벌 거라고 추산하고 있다. 그럼 대체 두 월드 스타는 저 금액에서 얼마를 가져갈까? 월드투어 전체 수익에서 비욘세는 약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150억 원)를, 테일러 스위프트는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 1,200억 원)를 본인 수익으로 챙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렇게나 많이 가져간다고? <포브스>는 이에 대해 우선 투어 수익의 대부분을 가수가 가져가는 수익 구조로 되어 있고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투어’의 평균 티켓 가격이 약 700달러(한화 약 92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통장에 3조 가까운 돈이 꽂힌다니. 어떤 느낌일까? 친구가 카카오페이로 3천 원만 보내줘도 하루종일 웃음이 나는데, 차원이 다른 금액에 손이 덜덜 떨린다. 어쨌든 많은 팬들이 비욘세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단독 투어는 지난 2016년이 마지막이었고 2022년 7월에 발매한 ‘르네상스’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