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월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과연 어떤 클럽이 그를 데려갈까?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 김민재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월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해외 매체 <스코어 90>은 2022-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팀 오브 더 시즌’ 명단을 발표했다. 모두 엄청난 선수들이다. 천안에 계신 할머니도 알 만한 선수들도 몇몇 보인다.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시티), 음바페(PSG)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했다. 미드필더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일카이 귄도안(맨시티), 마틴 외데가르드(아스널)이 선정됐다. 김민재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와 함께 포백으로 뽑혔다. 그럴만하다. 김민재는 리그 435경기 중 33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하며 33년 만에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야말로 요즘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 중 유일하게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일찍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들과 협상 중이다. 현재 연봉 900만 유로(약 13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가장 핫한 선수답게 다른 빅클럽들도 돈다발을 들고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