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가수 고(故) 설리의 유작으로 알려진 단편 영화 <페르소나2>가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페르소나2>로 불리고 있는 <페르소나: 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건 없다. 단편 영화 <페르소나> 시리즈는 가수 윤종신이 기획했다. 총 4명의 감독이 한 배우를 뮤즈로 해서 단편 영화를 만들었는데 시즌1에서는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시즌1 전편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어 <페르소나2>의 주인공은 설리가 발탁됐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하던 중 2019년 10월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영화는 미완성으로 남았다. 당시 설리는 5편의 작품 중 2편의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해진다. 공개를 협의하고 있는 <페르소나:설리>는 스페셜 에피소드와 2019년 설리가 진행한 인터뷰 등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당시 제작사인 미스틱스토리는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개 여부 등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따금씩 그녀의 옛 영상을 찾아보는 팬으로서 <페르소나:설리>가 궁금하다. 그리고 기다려진다. 하얀 피부와 예쁜 미소 덕분에 ‘복숭아’라고 불렸던 설리. 그녀의 밝은 얼굴이 떠오르는 날씨다. 그래서 더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