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뉴진스가 또 엄청난 일을 해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23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에 오른 것이다. 타임은 매년 트렌드 세터와 각 분야의 선구자들을 발표하고 있다. 타임은 뉴진스를 선정하며 “뉴진스는 K-팝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ADOR)의 첫 걸그룹인 이들이 여느 K-팝 선배 아티스트보다 훨씬 빨리 글로벌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아직 데뷔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뉴진스의 성장 속도는 어마어마하다. 타임은 뉴진스의 노래 2곡(‘OMG’, ‘Ditto’)이 올해 빌보드 ‘핫 100’에 5주 동안 머물고, 아직 곡 수가 많지 않음에도 K-팝 그룹 중 최단기간(219일)에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점을 주목했다. 게다가 뉴진스가 오는 8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르는 사실도 언급했다. 타임은 이렇게 뉴진스가 성공하기까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있었다고 했다. 그녀가 이미 다수의 유명 그룹 브랜딩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뉴진스를 통해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언급했다. 뉴진스는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그룹이다. 이런 모습이 강점으로도 작용했다.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저희는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에 각자 춤을 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해진 안무가 있지만 각자 본인이 들리는 대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프리스타일 같다고 느끼실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