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늘 후회된다. 아무렇지 않은 척도 하고 싶고, 다시 관계도 되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별 직후 SNS에 이런 사진을 올려보자.
연애 전에 찍어둔 내 인생 사진
연인과 헤어진 후에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척, 덤덤한 척을 하고 싶다면 연애할 때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인간은 원래 시각적인 것에 빠르게 반응하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 최근 찍은 셀카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업로드해보자. 혹시 모른다. 이별 후에 더 새롭고 멋있어진 모습을 본 상대방이 아쉬운 마음에 먼저 연락을 해올지?
친구들과 함께 있지만 적당히 건조한 사진
이별의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초연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 ‘난 이렇게 잘 살고 있어’라는 느낌을 전달한다면 이별 후의 내 일상에 궁금증을 갖게 된 상대방이 연락을 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단, 너무 심하게 즐거워 보이는 사진은 상대방에게 ‘나 없이도 잘 사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적당히 행복해 보이는 사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연인과 함께 가려고 했던 여행지 사진
분위기 있어 보이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사진이나 어두운 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불빛이 펼쳐진 야경 사진도 괜찮다. 특히 연인일 때 함께 여행을 계획했던 곳이면 더욱 좋다. 연인과 솔로의 큰 차이점이라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일정을 맞추지 않아도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점일 거다. 업로드된 사진을 본 상대방이 ‘여긴 어디지?’, ‘누구랑 갔을까?’라는 생각에 먼저 연락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누구와 함께 갔는지 궁금해지는 맛집 먹방 사진
자칫 유치할 수 있지만 ‘난 네가 없어도 잘 먹고 잘 산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먹방 사진만 한 건 없다. 더군다나 음식 사진과 함께 테이블 너머로 여사친 혹은 남사친의 실루엣이 살짝 보인다면 상대방의 궁금증과 질투심은 더 극대화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으로 하여금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네’ 또는 ‘벌써 애인이 생겼다고?’라는 괜한 분노와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완전히 낯선 사진
평소에 다니던 곳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누군가가 찍어준 듯한 사진을 올릴 수도 있다. 상대방 입장에선 심리적으로 자신이 알던 곳이 아닌 낯선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자신이 모르는 이성과 댓글로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면 질투심과 경쟁심, 나아가 상실감까지 느끼게 될 수 있다. 그로 인해 포지션이 바뀌게 되고 희소성 또한 올라가면 본능적으로 내 매력은 향상될 게 분명하다.
반려동물 사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반려동물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도 좋다. 특히 헤어진 연인이 반려동물을 각별하게 생각했다면, 그에 못지않게 그리움은 더더욱 커질 것이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연인과 헤어진 후에 ‘헤어진 연인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 사람이 키우던 반려동물이 그립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만약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길 바란다면 반려동물의 사진이 재회에 도움이 되어줄 수도 있다.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