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공부는 끝이 없다.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잘못된 마음가짐이나 습관으로 공부 혹은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는 현대 사회인들의 특징.
의지박약 유형 : 정각부터 시작하자!
의지박약 유형이다. 이런 타입은 대부분 시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정쩡한 시간에 시작하는 것은 절대 금물, 정각 혹은 30분 단위로 시작해야 뭔가 시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쓸데없이 공부 시작 시간을 맞추려고 한다. 그러다 1분이라도 지나면 그 시작 시간은 다시 리셋이 되고, 그렇게 딴짓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결국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기 일쑤다. 차라리 시작 시간을 정하지 말고 끝나는 시간을 정할 수 있게끔 타이머를 설정해 공부 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더 더움이 된다.
공부 빼고 다하는 유형 : 주변이 깔끔해야 공부가 잘되는 법
평소 깔끔하지 않은 성격인데 공부만 시작하려고 하면 주변에 왜 이렇게 지저분한 것들이 눈에 보이는지, 그래서 시작한 책상 정리는 도무지 끝이 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물건들만 각 잡아 정리하다가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오래된 사진이나 편지 등 추억 돋는 물건들을 발견하면 그때부터 공부 시작은 뒷전이고 추억 여행에 빠져든다. 결국 집중력이 부족해 발생하는 유형으로 차라리 평소에 책상 위에 아무것도 두지 말고 독서실 책상처럼 꾸며 놓는 것을 추천한다.
극한재미추구 유형 : 세상에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게 많지?
꼭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날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예능 프로그램도 그저 그럴 때가 많다. 만약 다큐멘터리라도 하면 채널은 0.1초도 멈추지 않은 채 바로 다음 채널로 넘어간다. 그런데 꼭 공부를 해야 할 때, 그럴 땐 희한하게 다큐멘터리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본인도 모르게 푹 빠져서 본다. 물론 다큐멘터리가 다루는 주제가 흥미로울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공부보다 재미없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금 말이 안 되긴 하지만 스스로에게 공부가 재미있다고 최면을 걸어보자.
자기와의 타협 유형 : 조금만 자고 일어나서 해야지
‘조금만 자고 일어나서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그날의 공부는 그냥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하고 잠들었으면 약간은 덜 억울할 텐데, 평소 자는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에 잠들어 버리면 다음 날 그 허무함과 좌절감은 어떻게 달랠 길이 없다. 공부는 결국 자기 계획과의 싸움이다. 미루지 말고, 제 시간에 할 일을 하는 것. 다 끝내고 잠에 들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면 신선한 공기를 쐬거나 스트레칭으로 잠을 쫓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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