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이 거센 논란 속 결국 에피소드를 하나 줄이기로 했다.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예정보다 빨리 종영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 아이돌>은 7월 2일 방송되는 5부를 끝으로 시즌1을 끝낸다.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었는데 아쉽다. 에피소드를 하나 줄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원래 감독이었던 에이미 시메츠가 작년에 하차하고 샘 레빈슨 감독으로 바뀌면서 에피소드가 줄었다는 설도 있다. 선정성 등의 논란, 시청률 하락 등으로 조기에 종영하게 됐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씩 챙겨보던 팬 입장에서는 섭섭할 뿐이다.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를 둘러싼 업계와 그 안에서 연결되는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위켄드가 출연 겸 공동 제작을 맡았고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 조셀린 역을 맡았다.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출연, 배우로 데뷔했다. 제니는 이 작품으로 제76회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더해지면서 시즌2 제작도 무산될 확률이 높다. 냉정한 미국 드라마계 특성상 시청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경우 가차 없이 향후 계획을 엎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HBO측 관계자는 “다음 시즌 제작에 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시즌 취소설에 대한 보도를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