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의, 서퍼에 의한, 서퍼를 위한 공간. 서퍼가 운영하는 음식점 및 카페 4.
빈땅서프 | 포항의 발리를 꿈꾸며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빈땅서프는 카페와 서핑 숍을 함께 운영하며 ‘포항의 발리’를 꿈꾸는 공간이다. 대한민국 1세대 서퍼와 아내가 만든 이곳은 서핑 전후로 가볍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주력으로 한다. 슈림프 아보카도 베이글, 스파이시 치킨 파니니 등 맛과 비주얼 모두 인정받은 메뉴와 우유와 커피, 휘핑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시 솔트 크림 라테’ 등 음료들이 허기진 서퍼들의 배를 달래준다. 든든하고 자유로운 빈땅서프에서 바다가 주는 자유로움을 마음껏 느껴보자.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길 11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인스타그램 @bintangsurf_pohang
슈러스 | 이토록 서핑에 진심이라니
무역업에 종사하다 서핑에 빠져 양양에 정착한 서퍼가 운영하는 슈러스는 서핑 팁을 배울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색다른 칵테일 바다. 생 민트와 라임을 사용해 푸릇푸릇한 맛을 내는 ‘모히토’와 커피를 베이스로 한 스페인의 디저트 칵테일 ‘바라키토’ 등 칵테일과 위스키,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편집숍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맥타비쉬‘, ’리듬‘ 등 서핑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공식 계정에 적힌 “영업시간은 고정적이지 않으며 영업 중이라도 파도가 있으면 서핑을 합니다.” 문구만 봐도 서핑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곳.
주소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중앙길 57-1
영업시간 주중 13:00~22:00, 주말 11:00~24:00
인스타그램 @schurrers
듀크 서프 비스트로 | 서퍼들의 소울푸드를 만드는
국내 최고 서핑 포인트로 손꼽히는 제주도 중문 해녀의 집 앞 서핑 포인트 ‘듀크’의 이름을 딴 듀크 서프 비스트로는 제주 서퍼의 아지트 같은 곳이다. 이곳의 대표는 호주 유학 중 우연히 접한 서핑에 반해 직업도 바꾸고 제주도에 서퍼들을 위한 식당을 열었다. 시그니처는 서퍼들의 소울푸드인 피시 타코와 제주 나시고렝. 구좌 당근, 애월 브로콜리, 한라산 표고버섯과 양배추 등 제주 현지 재료를 사용해 요리한다. 괜찮은 파도가 밀려오는 날이면 서핑을 즐기고 점심 무렵 느지막이 출근해 오픈하는 진정한 서퍼의 공간.
주소 서귀포시 천제연로188번길 6-6
영업시간 월~토 17:00~00:30
인스타그램 @dukesurfbistro
쏠티브리즈 | 언제 어디서나 파도를 꿈꾸는
사막에서도 파도를 꿈꾸는 서퍼들이 파도를 찾아 제주에 정착하면서 만든 밤 사막의 움막과 같은 쏠티브리즈는 보드 수리도 함께 하는 커피 바다. 실내 인테리어 소품들은 바다에서 주워온 나무를 다듬거나 들판에서 베어 온 풀로 만들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발리 서핑 트립을 갔을 때 먹었던 레드벨벳 케이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레드벨벳 크로플’. 쏠티브리즈=크로플 맛집이란 수식어를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레드 컬러 베이스의 제철 과일로 담근 청을 이용한 에이드 ‘레드 브리즈’, 층층이 다른 맛을 내는 커피 ‘멜로 브리즈’ 도 인기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예래로 88
영업시간 일, 월, 수 목 10:30~19:00, 금~토 10:30~21:00
인스타그램 @_salty_bree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