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가 ‘싸이 흠뻑쇼’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재미있는 소식이 세 가지 있다. ‘싸이 흠뻑쇼’가 시작됐고 마마무 화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으며 그녀가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의 아티스트가 됐다. 모두 6월 30일 오후에 일어난 일이다. ‘싸이 흠뻑쇼’는 오는 7월 2일까지 사흘 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은 회당 3만 명이 몰려 총 9만 명을 동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서울을 시작으로 원주, 여수, 수원, 보령, 익산,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싸이는 공연 도중 “이렇게 하는 건 이례적이다. 세계 최초가 아닐까 한다. 계약 좀 하겠다”라며 운을 뗐다. 그리고는 무대 위 테이블에 놓인 계약서에 서명했고 이후 화사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녀 역시 계약서에 서명했다. 최근 소속사 RBW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화사는 이렇게 파격적으로 이적 소식을 알렸다. 이후 화사는 자신의 대표곡 ‘마리아’를 부른 뒤 “몇 분 전 피네이션 소속이 된 화사다. 진짜 몇 분 전에 계약했다. 계약서를 검토하다가 오늘 정리가 됐다. 많은 분과 뜻깊은 추억을 나누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화사는 지난 2014년 마마무로 데뷔,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화사는 마마무 멤버 중 솔로 활동이 가장 활발한 멤버다. ‘멍청이(twit)’, ‘마리아’ 등의 노래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나 혼자 산다>, <댄스 가수 유랑단>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