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말론이 9월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연다.
포스트 말론이 한국을 찾는다. 그의 첫 내한 콘서트이기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최근 포스트 말론은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If Y’all Weren’t Here, I’d Be Crying Tour 2023’, 직역하면 ‘여기에 너희들이 없다면, 난 울 거야’라는 의미다. 일정을 보면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한국 공연은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다만 장소에 대해 살짝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킨텍스 전시장은 포스트 말론이 공연하기에 조금 작다는 것이다. 팬들은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달라”며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반응도 이해는 간다. 포스트 말론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총 1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최고상인 ‘최고의 아티스트(Top Artist)’ 부문을 포함해 무려 9관왕을 휩쓴 팝스타이기 때문이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까지 세 개 주요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오는 7월 28일에는 본명과 같은 앨범 ‘오스틴(Austin)’을 발표할 예정. 이번에도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질 것 같다. 이 핑계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티켓 예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