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 속에서도 형형한 존재감을 뽐낸다.
예거 르쿨트르 JAEGER-LECOULTREㅣ다이버를 위한 전문적인 시계. 300미터 방수는 물론 수면 위로 올라갈 시간을 음향 신호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깊고 푸른 심연을 닮은 다이얼 위로 번쩍이는 블루 야광 인덱스가 검은 바다의 등대처럼 다이버들의 앞을 환하게 비춘다. 폴라리스 마리너 메모복스 2천9백90만원.
파네라이 PANERAIㅣ직경 47밀리미터의 견고한 티타늄 케이스에 전설적인 탐험가 마이크 혼에게 영감 받은 시계라니 가히 믿음직스럽다. 그린과 블루로 빛을 내는 다이얼에는 경쾌한 옐로 포인트를 고명처럼 더해 스포티한 매력이 차고 넘친다. 섭머저블 크로노 마이크 혼 에디션 2천7백만원대.
오메가 OMEGAㅣ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시계로 영화 <골든 아이>에서 본드가 착용한 씨마스터에서 영감 받아 다이얼에 레이저로 파도 패턴을 각인했다. 핸즈와 인덱스에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가득 채워 가독성을 보장한다. 시계를 뒤로 돌리면 007 오프닝 시퀸스가 등장해 첩보 요원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미터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42밀리미터 제임스 본드 60주년 기념 1천1백10만원.
블랑팡 BLANCPAINㅣ피프티 패덤즈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시계로 해양 생물 탐사 및 보호 활동을 펼치는 다이버들을 지원한다. 직경 47밀리미터의 큼직한 크기와 300미터 방수, 3시간 잠수 측정 기능은 지구의 어떤 대양을 누비더라도 부족함이 없다. 잠수 시간을 알려주는 베젤과 칠흑 같은 다이얼의 인덱스에는 각각 네온 그린과 블루 슈퍼 루미노바를 칠했다.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액트 2 테크 곰베싸 3천7백9만원.
브라이틀링 BREITLINGㅣ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을 닮은 화이트 인덱스와 맑은 블루 다이얼이 인상적이다. 모래 및 바닷물 방수 기능과 약 3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경쾌한 블루 컬러 야광 핸즈와 인덱스는 서퍼들의 밤바다를 책임진다. 슈퍼오션 오토매틱 44 6백90만원.
태그호이어 TAG HEUERㅣ처음부터 여름 밤을 위한 시계라고 선언했다. 그래서 이름도 나이트 다이버. 매트한 블랙 컬러 실루엣과 달리 다이얼 전체에 슈퍼 루미노바를 도포해 깊숙한 여름 바다에서도 선명한 초록빛을 발광한다. 그린과 블루 컬러로 구분한 핸즈는 다이버를 위한 배려다.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나이트 다이버 4백8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