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빠르고 가볍게 끝낼 수 있는 장르가 유행이라.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의 차기작이 개발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아직 공식 보도된 바는 없다. 소문일 뿐이다. 반기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고개를 갸웃하는 반대 입장도 있다. 실시간 전략 게임이 하향세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실시간 전략 장르는 주어진 자원을 이용해 적을 제거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뜻한다. 당시 게임을 즐기던 청소년들이 지금은 회사 일에 치이고 육아에 바빠 예전과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요즘은 피파 온라인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빠르게 끝나는 장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매체는 웹진 <윈도우 센트럴>의 편집자인 제즈 코던이 자신의 SNS를 통해 “게임제작사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3를 개발 중인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 하지만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가 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는 2015년 2편의 마지막 확장팩 ‘공허의 유산’을 마지막으로 2020년 10월 유료 콘텐츠 중단 소식과 함께 지원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세계를 휩쓴 대작이 이렇게 끝나는 건 좀 아쉽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한 뒤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줄까? 음, 잘만 활용하면 엄청난 기회가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