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에서는 BTS, 지민에 이어 세 번째.
어제 썼는데 또 정국 기사를 쓴다. 근데 어쩔 수 없다. 이건 써야 해. 정국이 빌보드를 씹어먹었다. BTS 정국의 ‘세븐’(Seven)이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정국은 팬들에게 “더 위로 가자”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성층권을 뚫고 우주까지 올라갈 자신감이다. 빌보드 핫100은 그 안에서도 가장 공신력 있는 차트다. 미국 내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한 주간 인기곡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에서 빌보드 핫100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수는 BTS와 멤버 지민 뿐이다. 정국의 ‘세븐’은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세븐’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0억 회(25일 기준)를 넘었다. 지난 22일 BBC 토크쇼 <더 원 쇼>에서 펼친 정국의 라이브 무대도 극찬이 쏟아졌다. 심지어 계속 빌보드 상위권을 점령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정국이 생각하는 더 높은 곳은 어디일까? 그는 이미 천상계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