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기상천외하고 신박한 데이팅앱들. 비슷비슷한 프로필을 하염없이 오른쪽,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는 앱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독점적 관계를 위한 데이팅 앱
#Open
폴리아모리이거나 ENM(Ethical Non-monogamy, 한 명 이상의 파트너를 두는 비독점적 관계)을 지향하는 커플과 싱글을 위한 데이팅 앱.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독점적 연애 관계에 대한 이해와 오픈 마인드가 필수이다.
홈페이지 https://hashtagopen.com/
Feeld
예전 이름은 ‘3nder’. 이름에서 암시하다시피 ‘쓰리섬을 위한 틴더’로 불렸다. 현재는 ‘Feeld’로 이름을 바꿨다. 비독점적 관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로, 현재 커플의 제 3자를 구하거나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 https://feeld.co/
Gleeden
연인 관계나 결혼 상태에 있는 여성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 2009년에 프랑스에서 런칭했다. 바람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쟁에 휩싸이기도 했다. 플랫폼 측에 의하면 터부시되던 결혼 밖의 관계를 긍정하는 목적이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 https://www.gleeden.com/
데이팅 상대를 찾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 앱
Raw
데이팅앱 계의 ‘BeReal’이라고 불린다. 필터와 포토샵으로 가공되지 않은 생생한 일상 사진만을 업로드할 수 있고 사진은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가짜 프로필과 고스팅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홈페이지 https://www.raw.app/
Tapdat
원나잇을 비롯한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앱. ‘캐쥬얼한 섹스도 안전하게’가 모토이다. 프로필에 성적 취향 뿐만 아니라 성병 검사 결과도 표기할 수 있다.
관련 기사 https://www.mirror.co.uk/news/weird-news/i-work-hook-up-app-27645811
Can Do Better
파트너와 함께 프로필을 올리면 사이트 방문자들이 ‘누가 더 아까운지’ 투표를 한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쪽만 사이트에 접속해 새로운 상대를 찾아 떠날 수 있다. 이별도 슬픈데 자존심까지 짓밟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데이팅앱이다.
홈페이지 http://www.candobetter.com/
Wingman
연애에 실패해서 징징거리는 친구가 지겨운 이들에게 바치는 서비스. 친구 대신 프로필을 만들어 잘 어울릴 것 같은 상대를 매치해주면 된다. 성공한다면 뿌듯한 사랑의 큐피드가 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s://www.wingmanapp.com/
남다른 상황에서도 데이팅이 가능하도록 돕는 앱
Women Behind Bars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여성과 펜팔이 될 수 있는 미국의 서비스. 철창 너머의 그녀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정을 쌓을 수 있다. 마음이 통한다면 철창의 경계를 뛰어넘어 운명의 상대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홈페이지 https://womenbehindbars.com/
Date My Pet
영화에 클리셰처럼 나오는, 강아지 산책을 시키다가 만나는 사랑 이야기를 직접 실현시킬 수 있다. 반려동물의 친구도 찾아주고 나의 짝도 찾을 수 있는 반려인들을 위한 최고의 데이팅앱이다. 나의 반려동물이 상대를 싫어한다면 슬프지만 포기해야 할지도.
홈페이지 https://www.datemypet.com/
Veggly
아무리 잘 맞아도 식습관이 안 맞으면 데이트할 때마다 곤란하기 일쑤다. 특히 비건이라면 첫 데이트 때 고기를 먹자는 상대 앞에서 난감해지곤 한다. Veggly에서는 비건, 베지테리언, 비건 지향인을 만날 수 있다. 적어도 식탁 앞에서는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 https://www.veggly.net/
Teamup
뭐하냐고 물을 때마다 항상 운동 중이라고 답하는 타입이라면, 운동과 동시에 데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 Teamup은 운동에 미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데이팅앱이다. 헬스장 뿐만 아니라 등산, 수영, 클라이밍 등 좋아하는 운동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다.
홈페이지 https://www.teamup.f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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