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자만추’만 고집하는 걸까? 인위적인 만남을 거절하며 자연스럽고 운명적인 만남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특징.
1 이상형이 매우 구체적이다
연애를 시작할 때 모든 이상형의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사람을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다. 이상형이 구체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연인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비현실적이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들은 꿈에 그리는 이상형과의 연애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또 기대하곤 한다.
2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 만난 이성을 마주할 때 자신이 다가가면 신선함과 특별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다. 관심이 있어도 아닌 척,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주길 원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사람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때 유리한 법이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만남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이성이 다가와 주는 것에서 좋은 감정을 느껴 그제서야 소통을 이어가는 편이다.
3 운명적인 만남이 있다고 믿는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평소 품어왔던 이상형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있을 거라 믿는 편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만남으로 서로가 강하게 이끌리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변에서 지켜보면 영화나 드라마에 빠져서 그렇다고 일갈할 수 있지만, 이들에게 이런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신념과 집착은 대단하다.
4 데이팅 앱에 부정적이다
연애의 목적이 미리부터 정해져 있는 데이팅 앱 사용에 부정적인 경우도 많다. 데이팅 앱의 특징은 남녀와의 매칭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사진, 인적 사항 등 나를 알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한 후 연인 관계 형성이나 데이트를 목적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을 소중하고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인위적인 만남의 과정을 진부하다고 생각한다.
5 소개받는 걸 꺼려 한다
앞서 말했듯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운명적이고 달달한 만남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어색하고 인위적인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자연스럽게 썸을 타다 인연을 맺는 것을 갈망한다. 주위에서 소개팅이 들어와도 거부하고, 낯선 이와 최소한의 정보를 미리 알고 시작하는 만남을 진부하고 어색한 일로 여기기도 한다.
6 합석이나 모임을 선호한다
또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소개팅 등의 부담스러운 자리보다는 자연스러운 즉석 만남이 이루어지는 합석을 좋아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뜻밖의 만남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면 꿈에 그리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동호회에서 가지는 모임을 선호하기도 한다. 관심사나 취미 활동 등이 같다면 어렵지 않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도 생산적이고 유쾌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7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 과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데다 친구에서 연인이라는 특별한 서사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는 서슴없이 장난을 치고 특별할 것 없는 사이의 친구 관계였지만, 친구라는 타이틀을 뒤로하고 달라진 감정에서 특별함을 느낀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선호한다.
8 짝사랑만 수차례 반복한다
흔히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인 사랑으로 연결되는 것은 비현실적인 소지가 있다. 우연한 만남에서 이상형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더라도 상대방이 반드시 자신에게 이끌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만남을 연인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 혹은 연결고리를 호시탐탐 노리지만, 자신이 먼저 다가가는 인위적인 상황은 거부하게 돼 짝사랑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