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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토트넘을 떠날까?

2023.07.31박한빛누리

뮌헨이 해리 케인을 노리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 같다.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현지 매체는 케인의 이적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각 구단의 고위급 협상만 잘 마무리된다면 바로 비행기를 탈 것 같다. 뮌헨은 케인을 원한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은 케인도 우승과 가까운 뮌헨에서 뛰고 싶다. 문제는 이적료다.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을 제시했다. 토트넘은 9,000만 파운드(약 1470억 원)을 원하고 있다.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도 그때는 이적료 없이 케인을 보내줘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이적료를 챙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지난 317경기에서 213골, 컵 대회 포함 435경기에서 28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위, 토트넘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큰 케인.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만약 케인이 뮌헨으로 간다면 김민재와 찰떡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는 손흥민이 거론되고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