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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잠시 쉬어간다

2023.08.04박한빛누리

9월 13일 방송 이후 휴지기를 갖는다.

<코미디빅리그>가 휴지기를 갖는다. 9월 13일 마지막 방송 이후 코미디에 대한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코미디빅리그>는 2011년 9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출신 코미디언들 대거 합류해 개그 경연을 벌이는 방식으로 12년 동안 맥을 유지해 왔다. 안타깝게도 최근 시청률이 1%에 머물며 침체에 빠졌다. 많은 것이 변했다. 유튜브, OTT 등 더 다양한 채널이 생겼고 시청자들은 더 짧고 자극적인 것을 원했다. 코미디언들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가 더 인기가 많아진 것도 시청률 부진의 이유다. 제작진 측은 폐지는 아니라고 했다. 9월 5일 마지막 녹화를 기점으로 많은 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9월은 방송 12주년을 맞는 달이라 더 안타까움을 더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