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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Z 오피스빌런 자가진단법 

2023.08.10차동식

혹시 내가 요즘 SNL에 등장하는 Gen Z 오피스 빌런은 아닐까? 문진표를 통해 진단하고, 솔루션을 살펴본다.

‘O(그렇다)’ 5~7개 Gen Z 오피스 빌런 당첨

‘O(그렇다)’ 3~4개 Gen Z 오피스 빌런 위험 경보

‘O(그렇다)’ 2개 이하 솔루션 조금만 활용하면 Gen Z 오피스 히어로 등극 가능

✅ 모르는 것은 지체없이 바로 물어본다  ( O / X )

💡솔루션 사내 인트라넷이나 구글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먼저 혼자 찾아보는 게 좋다. 본인 선에서 할 수 있는 걸 했는데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러저러한 경로로 찾아보았는데 이게 맞는지?’ 혹은 ‘이러저러하게 찾아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며 질문하는 것이 좋다.

✅ 자기계발 활동 및 사이드 프로젝트를 SNS에 자주 알린다 ( O / X )

💡솔루션 만약 동료나 상사와 SNS 팔로잉 관계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회사 사람 중 누구와도 SNS로 연결되어 있다면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게 필요하다. 평소 업무도 열심히, 주말엔 다른 활동도 열심히 하는 에너제틱한 사람임을 어필하는 게 중요.

✅ 즉흥적으로 쓰는 반차는 직장인의 권리다 ( O / X )

💡솔루션 이 또한 눈치와 요령의 문제다. 현재 팀 인원 구성과 배분된 업무량에 따라 눈치껏 반반 차를 내되, 사전에 팀에게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구체적인 사안을 시시콜콜하게 이야기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것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타이밍을 캐치하는 게 중요.

✅ 나는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사용해야 일의 능률이 오르는 편이다 ( O / X )

💡솔루션 구글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주의 집중 시간은 약 8초다. 하루 종일 음악을 들어야 집중이 되고 능률이 오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 집중 근무 시간을 정해 해당 시간에만 에어팟을 꽂고 있는다면, 오피스 빌런 탈출이 가능해질 거다.

✅ 긴급한 업무가 남아 있어도 퇴근 시간은 꼭 사수한다 ( O / X )

💡솔루션 약간의 눈치와 요령이 필요한 상황. 특히 퇴근 시간은 팀 분위기에 따라 본인의 평판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분의 지체도 없이 짐 챙겨서 퇴근하려면, 맡은 업무의 데드 라인 역시 칼같이 지킨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핵심.

✅ 점심시간은 나만의 시간이기에 혼밥을 고집한다 ( O / X )

💡솔루션 하루 1시간 만이라도 먹고 싶은 메뉴 먹고, 머리 식히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팀 내 생일자가 있다든지, 승진 등 축하할 일이 있는 특별한 날에는 함께 먹는 정도의 센스를 발휘해야 빌런 소리 안 듣는다.

✅ “한번 체크해 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빠르게 한번 보고 전달한다 ( O / X )

💡솔루션 ‘점검해달라’, ‘체크해달라’는 요청은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정리해서 알려달라는 뜻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인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한 뒤에 사후 보고까지 한다면 금상첨화. 일단은 이상 유무를 체크해서 해결방안까지 ‘보고’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