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만나 감성 극대화한 앨범, 선공개 곡은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아직 3주 정도 남았다. BTS 뷔의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일까? 벌써부터 여론이 뜨겁다. 이는 민희진과의 만남 때문일지도, 뷔의 자작곡에 대한 기다림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뷔는 오는 9월 8일 솔로 앨범 ‘Layover’를 발표하고 솔로 데뷔에 나선다. 지난 11일 선공개된 수록곡 ‘Love Me Again’과 ‘Rainy Days’ 음원과 뮤직비디오, 앨범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뷔의 솔로 앨범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이미 두 곡은 공개되자마자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 2위로 직행하며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Rainy Days’는 13일 오전 8시 기준, 전 세계 7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Love Me Again’은 3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뷔는 지난 11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민희진과의 작업에 대해 “작업 방식이 진짜 독특했다. 엄청 자연스러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무드를 잘 살려줬다”라고 말했다. “민희진 대표님이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고 부르는데, 민희진 누님이 ‘태형아, 내일 시간 있어?’ 해서 ‘내일 아무것도 없긴 해요, 집에서 쉬려고요’라고 하니까 ‘그럼 잠시 나와봐. 내일 1시쯤 볼래?’ 해서 ‘알았어요. 갈게요’ 해서 갔는데, 가자마자 ‘태형아, 여기 서’라고 하시더니 사진을 찍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뷔는 “살면서 처음이었다. 당황하기도 했다. 오자마자 준비 이런 것도 없고 자연스러움, 그런 것들이 다 녹아 들었다. 촬영이라고 생각 안 하고 소풍 온 기분으로 놀다 보니 사진이 다 나와 있었다. 그래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