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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탈모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2023.08.17박한빛누리

43%가 탈모인, 체코 공화국.

세계에서 가장 대머리가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잔인한 질문이지만 궁금하기도 하다. 대체로 다른 인종에 비해 백인계 인구에서 남성형 대머리 비율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냐고? 세계 인구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기구인 ‘세계인구평가(World Population Review)’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는 체코 공화국이었다. 체코 공화국에서는 성인 남성 인구의 42.79%가 탈모를 겪고 있다고 한다. 2위는 스페인이다. 남성 100명 중 42.6명이 대머리이거나 탈모 과정에 있었다. 뒤이어 독일, 프랑스, 영국 순이었다. 미국은 37.89%로 8위를 차지했다. 체코가 탈모인이 많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유전일까? 전문가들은 식단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체코 요리는 진한 수프와 스튜, 고기 요리, 맥주가 대표 음식인데 이러한 음식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비타민 D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코 인구의 95%가 비타민 D 결핍이라는 연구도 있는데 고기와 감자를 많이 먹는 대신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서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