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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 1위다. 심지어 구글, 애플 등을 제친 순위라 더 의미가 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미국·영국·독일·중국·인도·베트남 등 50여 개국,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총 4000여 개의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 것으로 경제적 성과, 사회적 책임, 근무 여건 등을 고려했다.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곳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뒤이어 마이크로소프트(2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3위), 애플(4위), 페라리(5위), IBM(6위), 어도비(7위), BMW그룹(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은 삼성을 비롯해 23곳이 선정됐다. 지난해(16곳)보다 늘어난 숫자다. 순위를 보면 KB금융그룹이 48위, 기아가 109위, SK그룹이 114위에 올랐고 네이버(161위) 신한금융그룹(170위), LG(228위), 현대자동차(229위), 한국전력(252위)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