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주관을 가지고 야무지게 살아보자.
1️⃣ 결정을 미루지 않는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결정하는 일을 최대한 미룬다. 상황에 휩쓸려 남의 결정에 따르게 될 때까지 선택을 보류한다. 그렇게 매사에 수동적이고 책임감이 떨어진다. 삶을 휘두르기보다 삶에 휘둘리게 된다.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책 <자유론>에서 말한다. ‘사람의 지각, 판단, 감정, 정신활동 그리고 도덕적 선호와 같은 능력은 오직 선택을 거듭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단련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며 이를 반복하는 것은 뚜렷한 주관을 가지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다.
2️⃣ 좋고 싫음을 말한다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데도 연습이 필요하다. 당장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표현하기 어렵다면 호불호를 말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이때 남의 눈치를 보고 적절한 답변을 떠올리거나 무리 전체의 반응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저도 좋아요.” 가 아니라 “저는 좋아요”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3️⃣ 외부 자극을 받아들인다
뚜렷한 자기만의 관점이 있으려면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자극을 받아본 사람이 새로운 자극에 연결되고 판단하고 고민할 수 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낯선 일에 마음을 열고 온갖 자극에 자신을 맘껏 노출한다. 자극과 그 자극에 대처하는 경험이 쌓이면 가치관이 생기기 마련이다.
4️⃣ 글을 읽고 쓴다
웹 기사, 신문 속 칼럼, 수필집, 트위터… 뭐든 좋다. 누군가 자기 생각을 정리해 쓴 글을 읽어본다. 남의 의견을 보고 듣다 보면 맹점을 알게 된다. 대화에 비해 글은 읽고 소화하는 시간을 넉넉하게 가질 수 있어 좋다. 뭔가를 읽었다면 그다음에는 내 생각을 글로 적어본다. 블로그, 일기장, 인스타그램 어디든 괜찮다. 글을 읽고 쓰다 보면 감정은 해소되고 그 자리에 주관이 남는다.
5️⃣ 근거가 있는지 돌아본다
의견을 가지기 전, 스스로 묻는다. “근거 있어?” 이 질문을 통하면 어떻게 결정이 내려졌는지 알 수 있다.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하는 것인지, 윗사람의 말이라 무조건 받아들인 것은 아닌지, 내가 정말 맞춰야 하는 부분인지 찾아낸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결정을 내리면 의심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다.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결정을 해봐야 책임감과 또렷한 주관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