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드 크림을 퍼먹는 듯한 독특한 제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드 바나나 푸딩이 맛있는 곳들.
유목 커피 바
성신여대 근처 3층에 위치한 카페로 바나나 푸딩으로 유명해진 곳. 귀여운 필체로 banana pudding이라고 적힌 컵에 푸딩이 수북하게 쌓여 나와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처럼 퍼먹으면 된다. 부드러운 식감의 빵과 달콤한 크림의 밸런스가 좋고, 소보로 같은 포슬포슬한 식감의 생 바나나 과육이 중간중간 씹히는 것이 매력적이다. 테이블마다 커피와 바나나 푸딩이 함께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일 만큼 커피와의 궁합도 좋다. 포장이 안된다는 점 빼고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는 평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주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4길 47
영업시간 매일 12:30~22:00
인스타그램 @yumok_coffeebar
모츠 커피
다양한 에스프레소와 커피 메뉴가 있는 곳으로, 단맛과 쓴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카페. 커피 맛집답게 커피는 기본인데 대부분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고 있을 정도로 디저트도 맛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을 듬뿍 넣고 만든 꾸덕꾸덕한 커스터드 크림 위 바나나를 통째로 썰어 넣고 화룡점정으로 로투스 크럼블과 토치로 구운 바나나를 올려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바나나 푸딩이 인기.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과 부드러운 바나나 과육, 바삭한 구운 바나나 등 다채로운 식감에 먹는 내내 눈과 입이 호사를 누린다.
주소 서울 광진구 군자로3길 14
영업시간 일~목 12:00~22:00, 금~토 12:00~23:00
인스타그램 @mots_coffee
포스트 노 빌즈
망원동 이국적인 외관과 따뜻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카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블렌딩 커피와 티 메뉴를 취급하는 이곳의 히든 메뉴는 바나나 푸딩이다. 다진 피스타치오와 캐러멜라이즈 한 바나나가 올라가 컬러풀하고 이색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크림 뷜레처럼 코팅된 바나나를 톡톡 부숴 바나나 커스터드 크림과 촉촉한 스펀지케이크를 함께 떠서 먹으면 된다. 잘 익은 바나나 과육도 가득 들어가 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달콤함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건 덤이다. 기억하자, 포노빌(포스트 노 빌즈)에 오면 바나나 푸딩을 꼭 먹을 것.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2길 82 1층
영업시간 화~일 12:00~22:00
인스타그램 @postnobills_official
프론트 서울
가로수길 유럽 분위기 물씬 풍기는 외관이 눈길을 끄는 프론트 서울은 웹툰 작가 박태준 카페로도 유명하다.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의 푸딩 케이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 매일 아침 직접 제조한 디플로마트 크림(계란 노른자에 설탕, 우유를 섞어 끓여 진한 타입의 크림상태로 만든 연한 바닐라 향이 나는 소스)과 신선한 바나나로 만든 수제 바나나 푸딩 케이크가 인기다. 위에 로투스 가루를 듬뿍 뿌려 은은한 달콤함에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채광 좋은 자리에 앉아 커피에 바나나 푸딩 곁들여 먹고 있자면 뉴욕 부럽지 않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9
영업시간 일~목 11:00~23:30, 금~토 11:00~00:30
인스타그램 @front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