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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 연다

2023.11.08박한빛누리

임영웅이 내년 5월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드디어 효자가 될 기회가 오는 걸까? 지난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 임영웅은 내년 5월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연장으로 꼽힌다. 현재 리모델링에 들어간 약 5만석 규모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과 필적할 만한 규모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가수는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싸이, 그리고 빅뱅 등 몇 없다. 최근에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려 뉴진스 등 여러 케이팝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측은 잔디 훼손 등의 문제로 대관에 난색을 보여왔다. 이번 대관은 임영웅이라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 큰 곳에서 임영웅 콘서트를 해달라는 요청은 매 콘서트 때마다 쏟아졌다. “공연장이 팬덤 규모에 비해 작으니 더 큰 곳에서 공연해 줬으면 좋겠다. 주제 파악 좀 하길”이라는 밈이 유행했을 정도다. 그 소원이 이뤄진 것이다.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다. 무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됐다. 축구하는 거 아니고 제 본업이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다”라고 글을 남겼다.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임영웅은 11월 24~26일, 12월 8~10일 부산, 12월 29~31일 대전, 내년 1월 5~7일 광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