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컬러, 상냥한 촉감, 든든한 짜임새의 제품만 모았다. 품에 안기고 싶은 부드러운 겨울 니트 10선.
노아
얼룩 없이 깨끗한 베이지 컬러는 늘 실패가 없다. 노아의 스트릿 감성 한 스푼을 더하면 호감도는 상승. 영국산 양모로 촘촘히 짜였다.
마르니
보들보들 모헤어 소재의 핑크 캔디 컬러가 기분 좋은 마르니의 니트. 웬걸, 뒷면은 두둑한 립 조직으로 모범생 포스를 풍긴다. 인심 좋은 미소 뒤에 날카로운 영리함 장착한 남자 같달까.
프라다
달콤하고 찐득한 카라멜 색깔, 두툼한 니트 짜임, 벌키한 실루엣의 가디건. 토널 트라이앵글 로고가 우아한 스웨터 후면을 장식한다.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진득한 검은색 캐시미어로 멋 한번 내고, 테디베어로 스윗함 더하고. 따뜻한데, 귀엽기까지.
브루넬로 쿠치넬리
노르딕 패턴의 라운드 넥 니트로 포근한 헤어감이 도드라진다. 슬랙스와 매치해 댄디한 느낌을 연출해 보자.
자크뮈스
시원한 하늘색에 밑단 배색 포인트가 들어가 자크뮈스의 감성을 겨울에도 느낄 수 있다. 살짝 짧은 길이로 이너도 신경 써 입자.
질 샌더
오버사이즈 핏의 크루넥 메리노 울 스웨터. 자칫 귀엽기만 할 수 있는 체리 프린팅 니트를 측면 트임으로 세련되게 풀었다.
메종 마르지엘라
차분한 네이비 컬러에 대조적인 청키 넥라인이 포인트. 뒷면 넥라인 아래에는 마르지엘라의 스티치 디테일이 박혀있다.
아워 레가시
여유 있게 떨어지는 어깨선과 넓게 트인 스프레드 칼라가 특징. 알파카 소재로, 입었을 때 더 몸에 착 감기는 촉감이 좋다. 뺏어 입고 싶은 남친룩처럼.
구찌
사방 구찌 로고가 자칫 부담스러울 순 있겠으나 컬러감이 있는 바지와 매치하면 아마도 사복 천재란 소리를 들을 것. 도전하는 자가 쟁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