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ing

결혼하면 장점이 되는 남자의 단점 6

2023.11.24주현욱

막상 결혼해 보니 장점으로 느껴지는 이 남자의 단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친구가 별로 없다

남자친구가 친구들이 많으면 다 같이 모임을 가지며 놀러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내성적이고 친구가 별로 없는 타입이라면 아무래도 이런 재미는 느끼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단점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된다면 친구들과의 약속보다는 가정을 우선시하는 든든한 남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돈을 잘 안 쓴다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생일 때 몇백만 원짜리 선물을 해준다고 하고, 데이트할 때마다 비싸고 근사한 레스토랑에 데려간다고 한다. 근데 돈을 펑펑 쓰는 남자친구를 둔 친구를 부러워하는 것은 전부 소용없는 일이다. 큰돈을 쓰기보다는 적절한 가격대를 찾아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남자는 돈도 알뜰하게 모았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결혼한 후에도 돈을 쉽게 낭비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약간 무심한 스타일이다

연애할 때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남자가 무심하면 여자는 서운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런데 평소 무심한 스타일의 남자들은 결혼해서도 와이프가 하는 일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데, 이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된다. 자기가 선호하는 방식대로 하도록 잔소리하는 일이 없으며, 상대방의 생활방식을 존중해주는 편이다.

가족끼리 그냥저냥 지낸다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가 가족과의 사이가 너무 좋으면 종종 피곤할 때가 있다. 결혼하고 나서도 부부 사이의 모든 일을 시댁에 세세하게 전하며, 적당히 걸러져야 할 사실들까지 전달될 수 있다. 또한 부부가 결정을 내릴 때도 시댁의 간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오히려 남자가 가족끼리 무심하게 그냥저냥 지낸다면 시댁의 과도한 간섭에서 벗어나 부부 사이의 대화가 더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우유부단하다

연애할 때 여자들은 남자가 자신을 잘 리드해주기를 바란다. 데이트 코스나 맛집을 단번에 정해서 잘 데려가 주면 그것처럼 매력적으로 보일 순 없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우유부단한 남자가 남자친구라면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진가가 드러날 것이다. 결혼 후 굵직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와이프의 의견을 1순위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소홀하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느 정도 인간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그 사이에서 머리를 써야 할 때도 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무 신경을 쓰지 않고 귀찮아하는 성격이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남자들은 바람을 피우기 위해 머리 쓰는 것도 귀찮아하기 때문에 우직하게 와이프만 바라보는 남편이 될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