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을 암시하는 걸까?
지드래곤이 의미심장한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남짓한 영상은 “Dante Alighieri가 쓴 신곡(1308-1320)”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올라왔다. 일렁이는 화면 속 지드래곤은 2017년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 ‘Outro. 신곡(神曲)’을 열창한다. “전 누굴까요?”라는 심도있는 질문을 건네기도 한다. 수많은 곡 중 이 노래를 고른 이유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모든 혐의에서 벗어난 그가 신곡을 발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 혹자는 ‘고생 끝에 낙이’, ‘난 문제가 아냐’ 등 가사로 미루어 마약 투약 혐의에서 벗어난 심경을 표현했다는 의견도 있다. 공식 입장은 없다. 그저 추측할 뿐이다. 이제 그는 SNS에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연예계가 술렁일 정도로 엄청난 아티스트가 됐다. 어쩌면 이런 기사가 그의 어깨를 부담스럽게 짓누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궁금하다. 많은 이들의 지드래곤을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