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년 차를 맞은 레드벨벳의 고민.
3세대 걸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여름 전원 재계약을 완료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는 몇 달째 협의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레드벨벳 또한 무거운 이야기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1일 데뷔했다. 벌써 데뷔 9년 차다. 지난 8월, 멤버 슬기만 재계약을 확정했다. 아이린, 조이, 예리, 웬디 4명의 멤버들은 아직 고민 중이다. 때문에 최근 정규 3집 ‘Chill Kill’(칠 킬)을 발표하기도 전에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냐’는 우려가 나왔다. 소속사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팬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레드벨벳은 SM 특유의 색깔이 담긴 걸그룹이다. 팬덤도 탄탄하며, 레드벨벳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에디터도 그중 한 명. 그래서 이번 ‘Chill Kill’ 콘셉트도 딱 취향이었다. 마의 7년을 넘긴 이들이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