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가치는 하루 만에 388억 원이 늘어났다.
며칠 전에 주식을 샀어야 했다. 이 생각을 며칠째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올라버렸다. 마치 서울의 집값 같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의 완전체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YG는 전날 대비 1만2300원 오른 6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25.63%나 올랐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YG 지분 315만1188주(16.8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5일 종가 4만8000원으로 계산한 양 총괄의 지분가치는 1512억5702만4000원이었지만, 이날 387억5961만2400원이 불어난 1900억1663만6400원이 됐다. 하루 만에 388억 원이라니. 통장에 388만 원도 없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 다만 멤버 개인 계약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 전속계약 건은 아직 논의 중으로 확정되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