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가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 가수 케빈오가 입대했다. 이미 지난달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케빈오의 입대로 아내인 공효진은 곰신이 됐다. 결혼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알렸다. 그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케빈오는 1990년생, 공효진은 1980년생이다. 케빈오는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사실상 국방의 의무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와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케빈 오는 미국 명문 다트머스대에서 경제학과 연극학을 공부했다. 2015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작·편곡 능력도 갖췄다. 2017년 데뷔 앨범 ‘스타더스트’를 비롯해 ‘베이비 블루’ ‘비 마이 라이트’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JTBC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