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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장 많이 팔린 럭셔리 시계는?

2024.01.12박지윤

세계 최대 규모의 시계 플랫폼 크로노 24의 통계를 통해 선정한 많이 팔린 시계 순위.

3위 문스와치. 오메가 X 스와치 문워치

33만 원짜리 오메가의 반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달에 간 최초의 시계로 ‘문워치 Moon watch’라는 별명을 얻은 시계는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이 착용했던 시계로 유명하다. 오메가와 스와치의 콜라보 제품이지만 가격은 스와치 제품을 따랐다. 출시는 2022년이지만 아직도 구매력이 높다.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와 똑같은 디자인이다. 스와치 가격으로 오메가를 살 수 있다는 큰 메리트에 2023년도 이어 구매가 높았다. 스와치는 오메가 문와치 콜라보 이후로 블랑팡의 시그니처 모델 피프티 패덤즈 콜라보도 진행한 이력이 있다. 크로노 24 외에도 스탁 X에서도 시계 부문에서 상위 25위 중 17개는 모두 문스와치 제품이라고.

2위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순위권에 없으면 섭섭한 롤렉스. 그중 데이트저스트가 2위를 차지했다. 롤렉스 내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데이트저스트. 2위는 서브마리너, 3위는 데이토나. 심지어 레플리카 버전도 꾸준히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흔히들 데이저스트라고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명칭으로 날짜만을 표시하는 ‘데이트저스트’가 올바른 명칭이다. 다른 모델에 비해 차분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다이얼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 작년 한 해 역대 최고로 가격을 높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매출을 올렸다.

1위 오메가 씨마스터

대망의 1위는 오메가 씨마스터. 오메가의 대표주자 스피드마스터가 아닌 씨마스터의 승리. 아쿠아테라부터 다이버 워치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고루고루 선택을 받았다. 심해를 표현하는 딥 블루 계열의 다이얼이 매력적인 이 워치는 제임스 본드가 착용하는 워치로 25년간 본드의 손목을 지켜와 007 워치로도 불려 대중적이다. 게다가 2023년은 씨마스터 출시 75주년으로 은은한 블루컬러가 특징인 써머 블루 에디션 출시를 하기도 했다. 씨마스터가 바쁜 한해였던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