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요즘 유행하는 남자 데님 스타일링 필승법

2024.02.13박지윤

데님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필승법은 존재한다.

체형에 맞는 핏을 고르자

모든 옷이 그렇듯 체형에 따라 옷이 주는 느낌이 달라진다. 차은우의 데뷔 초와 요즘 사진들을 비교를 많이 하고들 한다. 얼굴은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답지만 그의 옷에 대한 애티튜드는 달라졌다. 본인의 무기를 잘 활용해 입는 편. 차은우가 예시일 뿐이지 옷에 맞춰 태를 바꾸라는 소리가 아니라 본인의 체형에 잘 맞는 핏을 고르라는 것이다. 무난하게 쭉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 아래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 넉넉한 여유가 있는 와이드 핏이라든지 본인 어깨와 흉통 사이즈에 맞는 재킷 혹은 왜소한 몸을 커버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 등의 체형에 맞는 데님을 고르자. 다양한 데님과 그에 맞는 스타일링은 차은우의 sns에서 확인하라.

데님의 나이를 잊고 살기

데님은 오래 입으면 내 몸에 맞는 편안한 실루엣과 흔적들이 남는 낭만적인 옷이기도 하다. 뒷 주머니에휴대폰을 넣는 습관으로 그 부분만 하얗게 바래거나 무릎 뒤 접히는 부분들이 바래 색이 빠진다든지 습관에 의해 변하는 데님은 ‘에이징’을 기다리는 재밌는 옷이다. 첫 개시할때도 그 빳빳하게 먹여진 맛에 멋있지만 오래 입어서 체형에 맞게 맛 들인 데님도 멋있다. 데님의 바이블인 리바이스 회장 칩 버그가 이야기하는 세탁 방법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세탁을 하지 않고 평생 입는 방법으로 “지금 입고 있는 청바지도 10년째 빨지 입고 있다”며 확실한 청바지 관리법을 고수한다. 물을 머금지 않아야지만 에이징이 잘되는 법. 진짜 생각지도 못한 악취나 오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세탁은 1년에 1번을 권장한다. 세탁 시에는 내 데님의 나이를 잊으면 안 된다. 예쁘게 질 들어놓은 데님이 망가져 예전 모습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시길.

데님이 파란색만 있는 게 아니다

파란색 청만 고집하는 접근부터 데님을 대하는 자세가 틀렸다. 데님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브라운색을 띤 데님, 레드가 감도는 데님, 컬러 데님, 디스트로이드 데님, 생지 데님 등 소재와 색깔, 워싱, 가공에 따라 다른 여러 데님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2024년에 유행하는 데님을 먼저입어보자. 2024년은 그레이 데님이 강세다. 익숙하지 않은 데님이 어렵다면 데님으로 유명한 디젤의 변주를 참고하라. 그레이로도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걸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