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기 위해서 마셨는데요.
하루 3잔
커피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체중 감량과 치매 예방, 뇌 기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지만 불면증 등의 부정적인 면도 있다.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400mg 정도. 인스턴트 커피 1잔에는 60~108mg 정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아메리카노 1잔은 91~196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산부 카페인 권고량은 하루 300mg 이하다.
디카페인 고르기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타 커피에 비해 90% 정도 카페인 함량이 적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디카페인 커피에 맛을 들이는 것도 좋겠다.
필터 커피 마시기
여과지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카페스톨, 디테르펜 화합물 등 좋지 않은 성분을 거를 수 있다. 콜드브루는 커피를 가장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가벼운 로스팅 원두 고르기
약배전 원두, 밝은 색깔로 로스팅한 원두를 고르자. 커피를 볶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건강한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약배전 원두는 커피의 풍미와 견과류의 향이 짙다.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원두 고르기
한 연구에 따르면 높은 고도에서 자란 커피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많고 니코틴산(비타민B3)도 함유하고 있다고.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종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고지대에서 자란 커피를 잘 모르겠다면 아라비카 원두를 사자. 아라비카 원두의 대부분이 높은 고도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등도 높은 고도에서 생산된 커피다.
설탕, 크림 덜기
당이 높은 첨가물은 비만, 당뇨병 등을 일으킨다. 커피에 설탕이나 크림을 첨가하지 않고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자.
물 마시기
커피는 이뇨 작용을 통해 몸 속 수분을 배출시킨다. 커피 한잔을 마셨다면 그만큼의 수분섭취를 해줘야 한다.
드립백
커피 가격이 부담스러워 개당 1천 원 정도하는 1회용 드립백을 구입하는 이들도 많다. 원두 볶은 날짜를 보고 당일 로스팅이나 볶은지 7일 이내의 제품을 사자. 그리고 2~3주 이상 보관하지 않을 분량만 주문하자. 원두에는 기름이 많다. 볶는 순간부터 산패(맛과 색이 변함)가 시작된다. 드립백의 유효기간은 3~5개월이지만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간은 2주 정도다.
강황
‘골든라떼’라는 메뉴가 있다. 강황 가루를 넣은 커피인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에는 항염 효과가 있어 체내의 염증을 억제하고 암세포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우울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적절양은 커피 1컵에 강황 1티스푼 정도를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