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이어온 혁신과 우아함.
하이드로콘퀘스트 GMT 43 밀리미터
하늘을 가르고 바다를 헤엄치는 탐험가들의 곁엔 언제나 론진이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테니스, 승마,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의 타임키퍼도 기꺼이 자처하며 브랜드의 가치인 엘레강스와 스포츠맨십을 공고히 해왔다. 새로워진 하이드로콘퀘스트 GMT 43 밀리미터도 이러한 론진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지난해 선보인 다이버 워치와 GMT 기능을 조합한 하이드로콘퀘스트 GMT의 크기를 43밀리미터로 더 키워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부각시킨 모델로, 여행이 잦은 현대의 탐험가들을 위해 만들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을 띠는 블랙과 블루, 그린 총 세 가지 컬러의 선레이 다이얼 위로 볼드한 시침과 분침, 롤리팝 사탕을 닮은 초침을 고명처럼 얹었다. 크기가 커진 만큼 가독성도 시원하게 구현했다. 커다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사용하는 기존 하이드로콘 퀘스트와는 달리 GMT 버전에서는 여러 도형 모양의 인덱스를 올려 보는 재미를 더하고, 3시 방향에 큼직한 날짜 창을 더했다. 수중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해 빠지면 섭섭한 슈퍼 루미노바를 도포했고, 다이버 워치답게 300미터의 든든한 방수가 가능하다.
다이얼 컬러와 동일한 세라믹 베젤 인서트에는 잠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인덱스를 넣었고, 스크루 다운 크라운을 보호하는 가드까지 설치해 가벼운 수영은 물론 거친 해양 스포츠 역시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뾰족한 화살 모양 GMT 바늘이 다이얼 외곽 숫자를 가리켜 동시에 다른 시간대를 알려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의 컬러를 다르게 입혀 낮과 밤의 전환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뒷면은 견고한 솔리드 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뛰어난 항자성을 자랑하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고,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블랙과 블루 다이얼 모델은 러버 스트랩을 지원해 스포티한 매력을 줄 수 있다.
콘퀘스트 헤리티지 센트럴 파워 리저브
론진의 상징적인 컬렉션 중 하나인 콘퀘스트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한 시계. 전반적인 실루엣은 1954년 선보인 최초의 콘퀘스트와 유사하며, 다이얼 디자인은 1959년에 발표한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이얼 중앙에는 언코일링이라 명명한 두 개의 회전 디스크로 이루어진 센트럴 파워 리저브가 위치한다. 언코일링 디스크가 회전을 하면 바통을 닮은 도톰한 바늘 부분이 현재 남은 시계의 작동 시간을 표시한다. 12시 방향에 사다리꼴 아플리케로 장식한 날짜 창이 위치하며, 대칭을 이루는 6시 방향에는 레트로한 콘퀘스트와 오토매틱 로고를 넣었다. 고층 건물에서 영감 받은 시침과 분침, 슈퍼 루미노바 처리해 빛을 내는 인덱스는 반사 방지 처리한 박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아래 장착했다. 론진의 독점 칼리버 L896.5로 구동되며, 스크루 타입의 시스루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볼 수 있다. 샴페인, 앤트러사이트, 블랙 세 가지 컬러의 다이얼에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마무리해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