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의 완성도 역시 얼굴이라고 할 수 있겠다.
❶ 다이몬의 조
6인조 그룹 다이몬의 조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유명하다. 빨간 염색 머리를 몇 가닥으로 뾰족하게 세운 스타일은 그의 시그니처로 데뷔 전부터 유지해왔다. 그는 “소속사 대표님께서 패션쇼에 갔다가 영감을 받으셨다”며 성게 머리의 탄생 비화를 이야기했다. 머리를 세팅할 때도 오래 걸리지만 씻을 때도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된다. 더불어 헤어스타일은 차의 목 받침대를 빼고 바르게 앉아서 가야 하는 고충이 있다. 그럼에도 성게머리, 성게좌 등으로 언급되며 사랑받고 있기에 조는 다음 앨범에서도 튀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겠다고.
❷ 세븐틴의 정한
정한은 다채로운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포니테일, 앞머리 없는 중단발, 반묶음, 중단발 펌 외에도 비녀로 긴 머리를 틀어 올리는 등 성별에서 오는 편견을 깨고 다채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다. 긴 헤어스타일은 그의 고운 얼굴선을 더욱 부각하며, 일부 네티즌들은 “머리 기르기 힘들 때마다 정한의 사진을 보며 버틴다”는 등 그의 긴 머리를 찬양하고 나섰다.
❸ 에스파 윈터
윈터는 레이어드 단발을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이후에도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만의 고유한 이미지로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붉은 히피펌은 윈터의 흰 피부를 더욱 부각한 스타일로, 종종 안경을 착용해 긱시크 무드를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탈색한 금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사랑스러움을 뽐내기도 했다.
❹ NCT 마크
NCT 마크의 2016년은 바가지 머리로 유명하다. 깔끔하게 정돈된 바가지 머리는 그의 귀여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팬들은 일부러 그 시절의 사진만 모으기도 한다. 그는 베레모나 헤어밴드를 착용하여 귀여운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악기는 물론 작사까지 할 줄 아는 올라운더 플레이어 아이돌로 평가받는 마크는 최근 록 사운드 기반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솔로곡 ‘200’을 발매했다.
❺ 오마이걸 미미
밝은 갈색 머리에 전체적으로 컬을 풍성하게 넣은 보헤미안 히피펌을 선보인 미미. 마치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한 미국 유명 디바들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이다. 레트로한 무드의 보헤미안 히피펌은 어떻게 연출하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다. 미미 또한 머리를 풀었을 때는 성숙한 느낌으로, 묶었을 때는 주근깨와 블러셔를 강조해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인 지락이의 뛰뛰빵빵의 방송이 5월 24일로 예정된 만큼 곧 예능에서 미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