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덥다고 그냥 잘라버려선 안 된다. 머리 잘랐을 때 더 잘생겨지는 남자는 따로 있다.
❶ 직각 헤어라인
이목구비가 사방팔방 훤히 드러나는 짧은 머리. 때문에 얼굴의 선이 잘 살아있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양인들에게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동양권에서도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이들이 있다. 위너 송민호, 배우 박서준이 대표적. 이들의 공통점은 직각 헤어라인을 갖췄다는 점이다. M자 이마라인을 가진 이들보다 더 깔끔한 인상을 주며, 옆에서 봤을 때도 코와 턱선 라인이 강조되며 입체적이고도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
❷ 굵지 않은 모발
짧은 머리는 곱슬머리거나 모발이 굵고 힘있는 남자보단 모발이 얇고 힘이 없는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린다. 특히 미용실 단골 주문인 ‘아이비리그컷’ ‘리젠트컷’의 경우 모발에 힘이 있는 경우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뻗쳐서 스타일링을 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모발의 텍스쳐가 도드라져 기영이 잔디머리가 되기 십상.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남자의 대표격인 배우 정해인, 송중기 모두 얇고 부드러운 모발 텍스쳐를 지녔다.
❸ 광대뼈 없는 얼굴형
이목구비가 잘 생겼다고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건 아니다.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머리는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도드라진 얼굴 형은 짧은 머리를 했을 때 얼굴이 커 보이고 상태적으로 세련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광대뼈가 없고 턱선이 강조되는 얼굴형은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
❹ 가로 길이가 넓은 둥근 얼굴
얼굴 세로 너비에 비해 가로 너비가 넓은 둥근 얼굴형도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 짧은 머리는 앞머리를 세워 얼굴 세로 비율을 길어 보이게 하기 용이한 스타일이기 때문. 도경수, 스윙스, 조세호 등이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❺ 진한 눈썹
짧은 머리의 기본 준비물은 역시 진하고 도톰한 눈썹이다. 이목구비의 인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짧은 머리에 흐릿한 눈썹을 마주하면 어쩐지 휑한 도화지 같은 인상을 주기마련. 다행히 눈썹은 뷰티 아이템, 눈썹 타투 등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위 네가지 특징을 모두 갖췄지만 눈썹이 약간 아쉽다면 당장 뷰티숍으로 뛰어갈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