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챙길 건 챙겨야지. 멋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코디법 7가지.
린넨 블레이저와 치노 팬츠
에어컨과 더불어 여름철 최고 발명품으로 불리는 린넨 소재. 린넨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되는 특성이 있다. 통기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 밝은 색상의 린넨 블레이저는 스타일리시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슬림 핏 치노 팬츠를 매치해 보자. 베이지나 라이트 그레이 같은 밝은 색상이 좋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로퍼나 캐주얼한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끝. <나는 솔로> 첫 데이트 때 이렇게 입으면 바로 커플 가능할 걸?
폴로 셔츠와 슬림 핏 치노
폴로 셔츠는 티셔츠보다 격식 있고, 긴 소매 셔츠보다는 시원하다. 다양한 색상의 폴로 셔츠를 구비하면 여름 내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폴로 셔츠는 슬림핏 치노 팬츠와 궁합이 좋다. 전성기 시절 드록바 + 램파드 조합 버금갈 정도니까 믿고 매치해 보자.
버뮤다 반바지와 린넨 셔츠
여름에는 반바지를 주로 입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반바지를 입는 건 좀 고민이 된다. 다리털이 문제가 아니다. ‘격식 없어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비즈니스 캐주얼 환경에서는 괜찮다.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다. 린넨 셔츠와 버뮤다 반바지를 매치하고, 클래식한 로퍼를 신으면 세련된 여름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반팔 버튼다운 셔츠와 면바지
반팔 버튼다운 셔츠는 시원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준다. 면바지와 함께 입으면 캐주얼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밝은 색상이나 패턴이 들어간 셔츠를 고르는 것도 재미있는 변주가 된다.
모노톤 코디
위아래로 톤을 맞추는 건 조금 식상하지만 그만큼 실패 없는 조합이기도 하다. 크림색이나 베이지색의 모노톤 코디는 여름철에도 깔끔하고 시원한 인상을 준다. 크림색 폴로 셔츠와 같은 색상의 슬랙스를 매치하고, 브라운 벨트와 로퍼로 마무리. 멀리서 보면 이탈리아 멋쟁이처럼 보인다.
테크, 나일론 소재 활용
테크 소재 의류는 땀에 강하고 빠르게 마른다. 움직일 때마다 부스럭부스럭하는 게 조금 단점이지만 시원해보이고 무엇보다 가볍다. 스니커즈와도 잘 어울리니 활동성은 덤. 요즘은 결혼식에 가도 테크 소재 셋업을 입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