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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채울 수 있다.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명상 방법 10

2024.06.12박한빛누리

삶은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간다. 종종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래서 가끔은 멈추고 비우자. 더 많은 걸 채울 수 있다.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명상 방법을 모아봤다. 어렵지 않다. 하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보자.

호흡 명상

가장 기본적이고 쉽게 할 수 있는 명상이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깊고 천천히 숨을 쉬어보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에만 집중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걷기 명상

산책은 살을 빼기도 생각을 정리하기도 좋다. 걷는 동안 발걸음 하나하나에 집중해 보자. 발이 지면에 닿는 감각을 느끼며 마음을 비울 수 있다. 맨발로 걷는 ‘어싱’도 신경계의 평온과 균형을 촉진하므로 불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소리 명상

자연의 소리나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방법이다.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굳이 새소리를 찾아 산으로 갈 필요는 없다. 유튜브에서 새소리 영상을 틀면 된다.

안내 명상

유튜브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안내 음성을 따라가는 명상. 초보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가이드의 목소리에 따라 마음을 비워보자. 잘 검색하면 좋아하는 연예인의 목소리로 녹음된 안내 명상도 찾을 수 있다.

시각 명상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촛불이나 꽃 한 송이를 바라보며 집중해보자. 시각적 집중은 마음을 고요하게 만든다.

바디 스캔 명상

이것도 쉽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각 부분에 의식을 집중해보자. 몸의 감각을 느끼며 긴장을 풀어준다. 발끝에서 머리까지 천천히 스캔하면서 세포를 일깨운다고 상상해보자.

차 명상

차를 마시는 동안 차의 향기와 맛에 집중한다. 기왕이면 따뜻한 차가 좋다. 따뜻한 느낌과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만다라 명상

만다라를 색칠하거나 바라보며 명상하는 방법이다. 복잡한 패턴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다 큰 어른도 색칠공부가 필요하다.

만트라 명상

반복적인 소리나 단어를 읊조리며 명상하는 방법이다. “옴”이나 “평화”와 같은 단어를 반복하며 소리에 집중해 보자. 만트라의 진동이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소리가 주는 힘을 느껴보자. 마치 마음속에서 작은 종이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침묵 명상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생각에 잠긴다.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하루 동안 침묵을 유지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장 조용한 곳에서 가장 큰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다. 침묵 속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