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돌아오는 길에도, 나갈 때 그 느낌으로.
❶ 끈적이는 헤어 제품 사용하지 않기
왁스나 젤 등 끈적이는 제품은 습도에 취약하다. 적은 양으로도 떡진머리를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발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장마철에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고정해야 한다면 드라이기로 뿌리 부분을 최대한 살린 다음, 볼륨 브러쉬로 말아가며 열기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❷ 트리트먼트 사용하기
기름 지는 두피가 걱정이라 트리트먼트 사용을 꺼렸다면 주목하자. 영양공급은 두발을 건강하게 만들고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샴푸 후 모발 끝부터 안쪽까지 발라준다. 트리트먼트가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약간의 시간을 둔 다음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면 건강한 모발을 만날 수 있다.
❸ 두피 마사지
높은 온도와 습도는 두피 분비물이 증가한다. 피지와 먼지, 오염물질이 엉켜 비듬균이 쉽게 번식하는 환경이 된다. 샴푸 시 두피 전체를 손가락 끝에 힘을 주고 구석구석을 문지르면 된다. 이때 목 뒤쪽 깊게 파인 부분인 풍지혈과 그 옆에 있는 완곡혈을 지긋이 눌러주면 더위에 지친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❹ 완전히 건조하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드라이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전혀 하지 않는다면 하루 종일 머리를 긁게 된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오염물질이 앉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두피를 제대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한데 되도록 찬바람으로 자극을 최소화하면 좋다.
❺ UV 차단 샴푸 사용하기
모발은 얼굴에 비해 약 5배 정도의 자외선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자외선을 장시간 쬐게 되면 두피염, 피부암, 탈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 강한 자외선을 동반한 폭염을 예고하고 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UV코팅 제가 들어간 샴푸는 좋은 선택지다. 여름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