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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와 재킷 사이, 올가을 샤켓 트렌드 따라잡기

2024.10.02김지회

쟈켓 전에 샤켓 먼저.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며 간절기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샤켓. 티셔츠, 셔츠, 터틀넥 니트 톱까지 샤켓은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겹쳐 입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가을을 앞둔 계절, 이 아이템에 푹 빠진 셀렙들은 어떻게 연출했을까?

티모시 샬라메의 밥 딜런 룩

영화 <A Complete Unknown 어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가수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현장에서 스웨이드 소재의 재킷을 다양하게 연출한 것이 눈에 띈다. 비슷한 톤의 셔츠나 티셔츠를 겹쳐 입고 재킷처럼 빈티지한 데님 팬츠와 앵클부츠를 매치한 뒤 밥 딜런의 시그니처인 블랙 선글라스를 더한 것.

제레미 알렌 화이트의 데일리 워크웨어 룩

티모시 샬라메의 룩이 밥 딜런의 룩을 재현한 것이라면 제레미 알렌 화이트는 실제로 샤켓을 워크웨어 룩으로 활용한다. 특히 그가 자주 가는 꽃 시장에선 캡 모자를 눌러쓰고 셔츠와 팬츠를 여유 있게 매치해 쿨하면서도 로맨틱한 장면들이 포착되곤 했다.

2024년 런웨이에서 찾은 샤켓 아이템

디자이너들 역시 24 F/W 런웨이에서 실용적인 샤켓을 줄줄이 선보였다. 벨벳, 가죽 등 소재를 다양하게 선택하고 단추의 폭, 아웃 포켓의 위치 등 날카로운 시선으로 셔츠와 재킷의 경계를 좁히고 있는 것. 티셔츠 위에 아우터로, 코트 안에 이너웨어로 무궁무진한 레이어링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샤켓에 주목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