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장비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인 러닝. 언제나 어디서나 몸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더 효과적으로 뛰기 위해, 다음 리스트는 꼭 구비 해두자.
❶ 러닝화
러닝 시에는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체중의 3~5배 정도의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를 모두 발이 흡수하게 되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렇기에 아무 운동화나 신고 달려서는 안 된다. 러닝화는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킬 뿐 아니라 발의 움직임을 안정시키고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러닝화를 선택할 때는 발의 형태, 러닝 스타일, 러닝 목적, 가격 등을 고려하며 꼭 매장에 가서 신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❷ 러닝 벨트
휴대폰과 같이 작은 물건을 휴대할 수 있는 러닝 벨트. 휴대폰을 손에 들거나 주머니에 열쇠나 지갑 등을 넣고 무겁게 달릴 필요가 없다. 휴대폰만 가지고 뛰는 사람들은 암밴드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허리에 착용하는 러닝 벨트가 무게중심이 팔에 분산되는 암밴드보다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게다가 안정적으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고, 꼭 휴대폰 뿐 아니라 여러 물건을 수납할 수 있기에 구비해 두면 좋다.
❸ 러닝 양말
뭐, 양말까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러닝 양말도 러닝화 못지않게 중요하다. 오랜 시간 달리다 보면 신발이나 양말의 마찰로 상처가 생기거나 물집이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러닝 양말은 발볼, 발끝, 발바닥 등 발을 감싸는 부분이 강화되어 있어 발을 보호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또 발의 모양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발의 아치를 지지해 주며 발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 압박을 가해주는 기능이 있는 양말은 러닝 중 발이 붓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❹ 러닝 앱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러닝을 할 때도 동기가 필요한 건 마찬가지다. 러닝 앱은 여러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러닝 앱의 주요 기능인 운동 기록 측정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체감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요즘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러닝 앱이 많아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하기에 좋다.
❺ 폼롤러
러닝은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근육이 뭉치고 긴장될 수 있다. 러닝을 마치고 폼롤러를 사용하면 근육 긴장이 완화되고 유연성과 회복력을 향상해 운동 효율이 높아지게 된다. 꼭 러닝을 마치고 사용할 것이 아니라 러닝 전에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달리면 부상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