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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계절, 난이도 하 등산 코스 추천 4

2024.10.22송민우

가을엔 산으로.

❶ 선자령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겨울철 눈꽃 트레킹이 유명하지만, 가을의 풍경도 빼어나다. 등산로가 평탄하고 경사가 완만하여 초보 등산객들에게 추천하는 산이다. 선자령은 해발 1,157m지만 출발 지점인 대관령 휴게소가 해발 840m로 높아서 실제로 오르는 구간은 많지 않다.

추천 코스: 등산로 입구 –KT 송신소 – 선자령(정상) – 재궁골 삼거리 – 풍해 조림지 – 양떼 목장 – 종점

❷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민둥산. 억새밭이 있어 가을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절경이 펼쳐진다. 매년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억새꽃 축제가 열리니 참고할 것. 완경사와 급경사를 나타내주는 표식이 있어 취향에 맞춰 등산할 수 있다.

추천 코스: 삼내 약수 주차장 – 갈림길 – 정상

❸ 고성 금강산

1시간 남짓의 짧은 산행으로 엄청난 전망을 볼 수 있는 고성 금강산. 정상인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를 볼 수 있으며 산행 내내 단풍 숲길과 단풍 계곡을 볼 수 있으며 화암골의 아름다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성봉 아래는 화암사가 있고, 근처에 해변이 있어 산과 바다, 절의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추천 코스: 거진해수욕장 – 산림욕장 입구 – 전망대 – 정상

❹ 수리산

수도권에 있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수리산. 해발고도가 약 489m로 낮은 편이다. 등산로 또한 잘 정비되어 있어 어떤 코스로 가더라도 쉽게 정상을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군포와 안양, 의왕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태을봉, 관모봉, 수암봉 세 군데의 봉우리가 있으며 모든 코스가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중간에 수리산 도립공원을 방문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