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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가을을 느끼는 단풍 구경 서울 러닝 코스 6

2024.10.24이재영

짧디짧은 이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을 달려라.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국립공원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둘레길 초입에 들어가기만 해도 서울과 동떨어진 느낌이 든다. 소나무숲길, 순례길, 흰구름길 등 총 20구간 코스가 있으며 추천 코스는 단풍이 아름다운 8구간 구름정원 길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해 초보자들도 가볍게 걷거나 달리기 좋은 코스다.

올림픽공원

도심 안에 있는 커다란 공원이자 몽촌호와 88호수가 있는 그야말로 러닝하기 좋은 곳이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러닝 크루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몽촌토성을 도는 길은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 가을이 되면 단풍 구경을 하는 사람들과 러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양재천

길게 강을 따라 이어진 잘 정비된 코스로 러닝 모임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러닝 코스 양쪽으로 나무가 길게 심어져 단풍을 즐기며 달리기 좋다. 러닝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에도 매우 좋다.

남산 순환로

서울의 중심인 남산 순환로 코스는 가을철 특히 아름답다. 도심의 고층 빌딩과 단풍이 어우러져 뛸 때도 지루하지 않다. 경사가 좀 있는 편이지만 중간 쉴 수 있는 벤치도 많고 다양한 문화공간도 있다. 게다가 명동, 충무로에는 떠오르는 맛집이 즐비해 있어 러닝 후 밥을 먹기에도 좋다.

서울대학교 관악산 둘레길

서울대학교 서울캠퍼스 뒤편에는 관악산 둘레길이 있다. 이곳은 서울에서도 단풍길이 빼어나기로 소문난 곳. 시원한 계곡과 상쾌한 공기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경사도 완만하고 공기도 좋아 달리기에 더없이 좋다.

서울숲

도심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한강을 따라 펼쳐진 숲속 공원으로 다양한 코스로 러닝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이름에 걸맞게 숲처럼 빽빽하게 나무가 있어 다양한 나무의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한다. 가을에는 각종 콘서트 및 페스티벌도 열려 근사한 가을 공연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