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밤 달리기의 극악 단점 다섯가지.
수면 방해
러닝은 기본적으로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운동이다. 이때 나오는 호르몬 아드레날린, 코르티솔은 수면을 방해한다. 특히 밤 10시 이후 강도 높은 러닝은 잠못드는 밤을 보내는 큰 원인이 될 수도. 불면증을 해소하겠다고 밤 러닝을 나갔다간 되려 수면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에 직면할 수 있다.
부상 위험 증가
러닝하다 다치는 이들의 70%가 밤에 다친다. 시야가 제한적이고, 바닥의 장애물과 울퉁불퉁한 지형을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아서 그렇다. 밤 시간에 길을 가는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 운전자 모두 같은 입장이기에 교통사고의 위험도 있다. 반사 밴드와 헤드라이트 없이 밤 러닝은 삼가자.
심장이 아프다
밤에 러닝을 하면 낮시간보다 심혈관계에 더 큰 부담을 준다. 저녁과 밤에는 신체 생체 리듬이 ‘활동 모드’에서 ‘휴식 모드’로 전환되기 떄문이다. 이 시점에 강도 높은 러닝을 하면 기존 고혈압, 심혈관 문제가 있는 이에겐 치명적이다. 혈압 조절이 필요한 이라면, 밤 러닝은 금물이다.
운동 효과 저하
밤에 러닝을 한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은 상태로 잠에 들게되는 경우가 많다. 근육이 이완되기 전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운동으로 인한 피로가 자는 동안 다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자는 동안 회복과 근성장을 위한 호르몬 분비를 원활히 하려면 되도록 적게 뛰자.
위가 아프다
러닝 전후로 먹은 음식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밤 러닝을 위해 에너지가 필요해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도, 운동 후에 먹은 경우도 비슷하다. 밤에 먹은 음식은 위산 역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위가 약하다면 밤 러닝은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