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대한외국인’들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문래동 핫플 모음.
올드문래 | 문래 감성 총집합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창작촌’은 철공소가 떠난 공간을 젊은 예술가들이 작업실로 채우면서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문래동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 바로 올드문래.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목조 주택이자 철공소를 수리해 낮에는 카페, 오후 5시 이후에는 수제 맥주 펍으로 운영 중이다. 철공소에서 쓰던 공구와 기계, 문래동 예술가의 작품이 공존한다. 문래동의 감성을 이곳에서 함축적으로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3-6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자정까지 (금, 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인스타그램 @oldmullae
고트델리 문래 | 문래 여행객들의 새로운 고트
‘GREATEST OF ALL TIME TASTE’라는 뜻을 담은 고트델리도 문래동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이미 커다란‘GAOTT’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재료를 골라 직접 숙성과 훈연 과정을 거쳐 최고의 맛을 구현한다. 이곳의 파스트라미, 콘비프, 잠봉, 베이컨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피자는 감히 ‘고트’라는 표현을 쓸 만하다. 여기에 고트델리만의 귀여운 굿즈 티셔츠와 아기자기한 식재료까지 구매할 수 있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4, 2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인스타그램 @goattdeli
양키스 그릴 | 문래에서 가장 미국적인 미국식
문래창작촌에서 가장 이국적인 낭만을 찾는다면 양키스 그릴이다. 이미 문래동의 원조 바비큐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곳. 웻에이징 방식으로 그릴에 구워서 나오는 각종 스테이크, 매콤한 미트 칠리소스의 파스타, 미국 남부 스타일의 쉬림프 필라프까지. 미국의 여느 캐주얼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미국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처음 와보는 동네에서도 익숙한 낭만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반가울 만한 곳이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4-9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정오부터 10시까지)
인스타그램 @yankees_grill
베르데 문래 | 문래동 줄 서는 브런치 집
겉모습은 여느 목공소나 철공소 같지만, 안에 들어서면 나무와 풀이 우거진 또 다른 공간이 등장한다. 베르데 문래는 디저트 카페와 브런치, 펍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 프렌치 기반의 캐주얼한 다이닝,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그리고 브런치 메뉴를 준비했다. 평일은 브레이크타임을 제외하고 올데이 브런치 이용이 가능하다고. 여행객들이 문래동을 걷다 느지막이 브런치를 먹고 싶을 때 들르면 좋아 추천하는 코스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가길 5,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인스타그램 @verde__mullae
러스트 베이커리 | 문래만의 빈티지 감성
문래동에서 ‘빵지순례’를 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무조건 방문하는 러스트 베이커리. 루프탑 테라스 공간까지 갖춘 3개 층의 쾌적하게 넓은 매장에서 케이크, 푸딩, 페스츄리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오래된 창고 같은 외관, 인터스트리얼 무드의 인테리어까지 어우러져서 성수동과는 비슷한 듯 또 다른 결의 매력을 자아낸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9길 15 러스트베이커리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스타그램 @rustbakery
폰트 문래 | 감성과 맛이 이븐한 문래 카페
벌써 카페 입구에 여행객들의 캐리어가 놓여있는 걸 보면, 이미 인기 급상승 중인 게 틀림 없다. 폰트 문래는 이 동네에서 감성과 맛이 가장 ‘이븐한’ 곳일 거다. 덩그러니 놓인 붉은 벽돌 건물에 들어서면 필터 커피, 드립 커피 등 다양하고 향긋한 카페 메뉴를 만나게 된다. 또 까눌레, 빨미까레, 휘낭시에 등 디저트도 훌륭하다. 감성과 함께 충만한 맛을 경험할 수 있으니 발 빠른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이 날 수 밖에.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7가길 6, 1층
영업시간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인스타그램 @pont_official_
키앙크엔코 | 문래에서 힙한 거 다 해
먹는 것으로만으로 힙 지수를 채우기 어려운 문래 여행객들을 위해, 키앙크엔코 같은 독특하고 빈티지한 소품숍이 꼭 필요하다. 입구에서부터 이미 이국적이고 힙한 다락방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곳은 선글라스, 안경, 목걸이, 팔찌 같은 엑세서리부터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가죽 제품까지 다양한 소품을 선보인다. 또 의외의 크로플 맛집이기도 해서 숍 한 켠에 앉아 달콤한 디저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9길 4 1층
영업시간 평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주말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인스타그램 @key.an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