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날씨에는 가습기보다 제습기가 중요하다.
❶ 환절기 습도 관리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 습도가 높을 때가 많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가을에도 높은 온도가 지속될 때는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적정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너무 습하면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❷ 곰팡이와 세균 예방
습도가 높으면 벽지, 가구, 천장 등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패브릭 소파, 쿠션 등에 습기가 있으면 불쾌한 냄새가 오래 지속된다. 제습기는 이러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줄여주어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리빙 제품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❸ 의류와 침구 보호
옷과 침구에서 알 수 없는 냄새가 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습기 문제의 가능성이 크다. 습도가높으면 가장 먼저 옷과 이불이 눅눅해져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러면 옷과 침구류의 손상은 물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집을 비우는 시간 동안은 제습기를 활용해 침구와 옷의 습기를 제거해 주면 바로 냄새가 사라질 것이다.
❹ 결로 방지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가 심하면 창문, 벽면 등에 가을 결로가 생기기 쉽다. 결로는 곰팡이에 가장 큰 원인으로 바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평소에는 제습기를 사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만 가습기로 조절하자.
❺ 냄새 제거
의외로 냄새의 원인은 습도일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요리할 때 나는 냄새와 음식 냄새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에서 나는 냄새 역시 잘 없어지지 않고 꿉꿉한 냄새로 실내에 남게 된다. 제습기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습도를 냄새와 함께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밖에서 집에 돌아왔을 때 음식 냄새가 남아 있다고 느껴진다면 당장 제습기를 작동하자.